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수주)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전문 기숙치유 프로그램인 가족치유캠프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의 일환으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7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광주는 물론 호남에서 유일하게 올해까지 4년째 운영 중이다.
가족치유캠프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부모·자녀 간 갈등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사용조절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사용 동기를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지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는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캠프가 끝난 후에도 사후 모임을 통해 가정내 의사소통방식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규칙을 점검해보고 도움을 주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수주 센터장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갈수록 저연령화 되는 만큼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모·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치유캠프는 청소년 1명과 부모 혹은 보호자 1명이 함께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1인당 1만5,000원)으로 취약계층 가족은 증빙서류 제출시 무료다.
신청은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062-268-1388)로 하면 된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