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문 협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올 해 총 44명의 대학 합격생을 배출했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작년에도 총 45명의 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센터 운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많은 수의 대학합격생을 배출 하는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센터가 장기간 휴관했지만 2021학년도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센터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 및 대학입시컨설팅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 또한 지난 2월17일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센터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6명의 청소년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대학 합격까지 성공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생활을 시작할 때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 해 대학에 합격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검정고시 합격 후 뚜렷한 목표가 없었는데 센터선생님들께서 저의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담해주셨고, 대학진학이란 목표를 설정했는데 합격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황수주 센터장은 “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어려움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많은 수의 센터 청소년들이 대학합격이란 기쁨을 누려 대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센터실무자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도 6월에 개소한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북구센터)는 북구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수능대비반 운영 및 수시 입학상담지원, 복학 및 대안학교 연계지원, 직업탐색 및 자립지원, 문화예술체험활동, 건강검진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센터는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중 수시모집중이다. 검정고시학습반 및 수능대비반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받고 싶다면 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2-268-1318)로 문의하면 된다.